삼성생명이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을 늘렸다.

삼성생명은 22일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469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16.1% 증가했다.
 
삼성생명 작년 순이익 1조4600억, 삼성전자 배당과 자회사 실적 개선

▲ 삼성생명 로고.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으로 8020억 원을 수령하고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1조40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7% 늘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7110억 원으로 2020년 2조227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341조4천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4%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05%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