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둘째 날 행사에서 “나는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만남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해외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외교적 길만을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를 향해 조속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 서방 국가들은 전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무엇을 기다리는 것인가”라며 “폭격이 시작되면 우리는 서방의 제재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탄이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떨어져 폭발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