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대주주 변경 뒤 2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1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1339억 원, 순이익 1233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2조2701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6% 늘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약가치와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년 1조2843억 원이던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은 2020년 1조5009억 원으로 1년 만에 16.8%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1조6890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5% 늘었다.
2021년 말 기준 손해율은 87.5%로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 96.5%과 비교해 9.0%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80.3%다.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의 171.3%에 비해 9.0%포인트 개선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에도 중장기적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