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긍정적 수출 여건에 힘입어 한동안 실적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세실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 3분기까지 실적 전망 밝아"

▲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세실업 주가는 14일 2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의류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올해 3분기까지 실적 전망이 밝다”며 “미국의 소비 부진 우려 속에서도 우호적 수출 환경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한세실업은 올해 1분기에 미국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수주와 재고확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한세실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유 연구원은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라 원가율 상승 부담 속에서도 매출 확대 및 판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한세실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3분기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세실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8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