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생분해 플라스틱소재 개발 나서, 황진구 "친환경소재 확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2-14 11:1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원료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소재를 통해 친환경소재사업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윤성호 중앙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생분해 플라스틱소재 개발 나서, 황진구 "친환경소재 확대"
▲ 롯데케미칼이 개발하고 있는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니트(PHA). <롯데케미칼>

PHA는 포장재, 의료용 제품,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며 일반 플라스틱소재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로 꼽힌다. 또 일반 자연 및 해양 조건에서도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지녔다.

롯데케미칼은 윤 교수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촉매 기술을 활용해 2023년까지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한 PHA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용도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PHA는 원료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미생물을 배양한 뒤 발효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돼 원료 수급이 어렵고 생산규모가 작다는 단점이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한 PHA 제조 공정이 상업화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대규모 양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원료 기반 PHA를 생산하게 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의 공정개발 역량과 윤성호 교수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PHA 상업 생산을 실현해 내겠다”며 “적극적 연구 투자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친환경소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