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사회 회장으로 정기환 전 마사회 상임감사가 임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정 전 감사를 제38대 마사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새 마사회장에 정기환,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마사회 상임감사 지내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정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식은 16일 열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이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따라 11일 자로 임명됐다”며 “임명장은 14일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가톨릭농민회 소속으로 농천과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운동을 펼쳐온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아시아인 가운데 처음으로 가톨릭농민회국제연맹(FIMARC)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에는 마사회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마사회 상임감사로도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