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포스테라(Apostera)의 혼합현실(MR) 기술 이미지. <아포스테라 홈페이지>
유럽 IT매체 TECH.EU는 11일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자동차기술 스타트업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포스테라는 자동차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아포스테라는 자동차 앞 유리에 위치 정보나 각종 신호, 교차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만은 아포스테라를 인수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포스테라는 하만의 자동차사업부에 완전히 통합된다.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전장부문장은 “하만은 최신의 소비자 기술을 빠르고 유연하게 접목해 최상의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아포스테라의 혼합현실 솔루션은 물리적 환경과 매끄럽게 결합해 자동차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상황에 맞는 풍부한 경험으로 전환시켜 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