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휴젤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다.
GS는 25일 특수목적법인 디오네(Dione)의 지분 62.5%를 3002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디오네는 휴젤 지분 취득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디오네는 아프로디테(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의 지분 약 42.105%를 취득할 것으로 예정됐다.
아프로디테는 앞서 2021년 8월 휴젤의 최대주주인 리닥(LIDAC,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과 휴젤 주식 및 전환사채 양수도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조7천억 원에 이른다.
아프로디테는 GS를 중심으로 중국 바이오 투자전문 운용사 C-브릿지캐피탈,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리닥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이다.
주식 양수도가 완료되면 아프로디테는 휴젤 지분 약 43.241%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GS 컨소시엄은 2021년 8월24일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휴젤에 지분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었다.
휴젤은 2001년 설립된 보툴리눔톡신업체로 국내시장 점유율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