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이 2월10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사에서 해외점포장들과 화상 신년감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들의 사업성과를 살폈다.
NH농협은행은 10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장 10명과 화상 신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이날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强柔相濟)’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강유상제는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권 행장은 각 국가별 현장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더라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가질 것을 강조했다.
권 행장 “농협은행은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 및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행장과 해외점포장들은 이날 지난해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둔 베이징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 ‘랜선 탐방’ 시간을 가졌다.
특히 권 행장은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 점포장들에게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세계 12개국에 14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에 1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