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95%(1만6천 원) 빠진 5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초반 하락, 지난해 호실적에도 주가 지지부진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음에도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519억 원, 영업이익 7685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42.0%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지만 주가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실적 목표치도 공개했는데 올해 매출 목표를 19조2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폭은 8%에 불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