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넥슨 주식 5.02%를 매입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3일 일본공시정보시스템에 넥슨 주식 총수의 5.02%에 해당하는 4507만4600주를 8억8300만 달러(1조598억 원)에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PIF는 넥슨의 4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 국부펀드, 넥슨 주식 5% 1조500억에 매입해 4대 주주에 올라

▲ 넥슨 로고.


PIF는 주식 취득 목적이 순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게임사 캡콤 주식 1368만 주(5.05%)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PIF는 미국 게임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EA), 테이크투인터랙티브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게임 및 e스포츠 회사를 목적으로 하는 사비 게이밍 그룹을 출범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최근 e스포츠 기업인 ESL 게이밍과 페이스잇을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