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최대치를 보이며 8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4933명으로 집계됐다.
▲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1월25일 일본 도쿄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으로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26일 6만2593명, 27일 7만1616명, 28일 7만893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3464명으로 직전 일주일의 1.8배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0만482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만7433명, 오사카부 1만383명, 가나가와현 8699명, 후쿠오카현 4949명, 효고현 4634명, 사이타마현 3827명, 지바현 3365명, 훗카이도 3002명, 교토부 2754명 등이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선언할지 고심하고 있다. 지금은 도쿄도, 오사카부 등을 포함해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중점조치가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유동 인구를 줄이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