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부터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28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2월 중순부터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1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식약처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바백스 백신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접종시기는 구체적 시행계획이 나온 뒤 다시 발표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사가 개발했으며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등에서 생산된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에 쓰인다.
특히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같은 고위험군 가운데 미접종자가 우선 대상이다.
추진단은 1차 또는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2차 또는 3차 접종을 진행할 때 의학적 사유로 기존 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