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광역 대중교통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현장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인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삼성물산의 리야드 지하철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삼성물산과 리야드 개발청 관계자로부터 건설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삼성물산이 사우디 대중교통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리야드 중심부에서 대중교통의 중추 공사를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이런 모습을 국민이 직접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을 하청받던 과거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며 “(삼성물산이) 세계적 협력사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시공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를 잘 해낸다면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이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사우디와 중동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 이후 현장 근로자와 “대한민국 파이팅”과 “삼성물산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