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해외평가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1년 ESG경영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아 2020년 ‘BB’ 등급에서 1단계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2021년 MSCI ESG경영 평가 ‘BBB’, 전년보다 1단계 상승

▲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MSCI ESG등급은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 등급에서 ‘AAA’ 등급까지 7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 탄소포집 및 활용(CCU) 시험(파일럿) 설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소사업 로드맵을 내놓고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환경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고 모든 사업장에서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인증 ‘ISO14001’을 획득한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ESG 경영전략 ‘그린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을 내놓으며 친환경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성장과 수소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