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배터리 공급망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구미 산단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구미형 일자리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 걸음 더 앞서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지만 소재와 부품 등 기초 생태계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려면 핵심 소재와 부품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재와 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 우수기업이 모인 경북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LG화학은 2024년 9월까지 구미형 일자리에 4754억 원을 투입한다. 자회사로 LGBCM을 설립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세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