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최대인원을 4인,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16일까지 연장돼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안을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적용

▲ 서울의 한 식당에 테이블이 배치된 모습. <연합뉴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조치는 3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된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흐름을 보이는 등 지난 1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아직 확산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 조치의 필요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고려됐다.

31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청소년 방역 패스 적용과 관련해 시기, 범위 등도 함께 논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