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펀드시장에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자산운용은 24일 2022년 펀드시장 전망 자료를 발간해 판매사 및 기관투자자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 변화와 전망자료”라며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자료는 △2021년 트렌드 △2022년 전망 △ESG트렌드 등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에는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펀드시장 트렌드로는 '연금시장 성장 가속', '중위험-중수익 알파상품 수요 지속', '글로벌 자산배분 중요성 점증', '고위험 초과성과 추구' 등을 꼽았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꼽혔다.
ESG는 이미 유럽에서는 주류로 자리잡았고 ‘탄소중립’이라는 구체적 글로벌 아젠다가 ESG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작성자인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송태헌 수석부장은 “ESG가 투자전략의 하나로 자리잡기 위해선 결국엔 성과의 이슈로 귀결될 것”이라며 “투자자로부터 ESG에 따른 초과성과 창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것이 ESG투자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