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채정원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와 20일 서울 롯데월드 안에 있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기업 및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며 광고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 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 경기장과 중계방송 등 플랫폼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력 유지와 건강관리를 위해 광동제약의 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폭넓은 세대가 공감하는 주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해 이제는 국가 중점 육성산업으로서 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며 “앞으로 선수단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