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영국에서 뇌전증 치료제를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영국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영국에 내놔, 올해 유럽에서 4번째 나라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해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뇌 질환을 말한다.

SK바이오팜은 올해 6월 독일을 시작으로 10월 덴마크와 스웨덴 등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세노바메이트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을 앓는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다. 미국에서는 2019년 11월, 유럽에서는 2021년 3월에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SK바이오팜의 현지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