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장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협력업체인 LG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애플 주가 최고치 찍자 동반 상승

▲ LG전자 로고.


13일 오전 11시8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75% 뛴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애플 수혜주로 여겨진다. 애플 주가가 최근 사상 최고가로 강세를 보이면서 LG전자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 오른 179.45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9400억 달러(2479조 원)에 이른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애플 시가총액이 2022년 3조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새로 출시할 증강현실(AR) 안경 등에 기대를 나타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애플은 신사업인 메타버스 XR(확장현실) 헤드셋과 애플카 주요 부품 공급업체 선정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이 향후 유력한 애플카 협력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