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울시 공공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공공앱 서울지갑 내 ‘이사온’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 서울시 공공앱 서울지갑 내 '이사온'(왼쪽)과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쏠(SOL)'. <신한은행> |
서울시가 12월1일 서울지갑 앱에 탑재한 이사온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전자계약서를 기반으로 전세 이사와 관련한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 은행대출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서류를 클릭 한 번으로 발급해준다.
신한은행은 이사할 때 필요한 행정업무 뒤 바로 전세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이사온에 신한 쏠(SOL)을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연계해 서울시민의 이사를 돕는다.
이번 연계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전세자금대출 전체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은행은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서울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금고 은행으로써 서울 시민에 힘이 되고자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전세대출서비스 연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