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승종 디뉴로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2일 초개인화 비대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증권이 핀테크 기업과 초개인화 비대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B증권은 인공지능(AI) 목표중심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디뉴로(DNEURO)와 초개인화 비대면 서비스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은 2020년부터 진행해온 양사의 공동 리서치 작업을 서비스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디뉴로는 온라인 투자전략 플랫폼인 와이즈에프앤의 공동창업자 김승종 대표이사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기술개발 전문 기업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마이데이터를 적용한 알고리즘, 체계적 투자자유형화 방법, 맞춤형 컨텐츠 및 플랫폼 제공, 이와 관련된 해외사례 등을 연구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실제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으로 KB증권은 투자솔루션센터와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를 중심으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그 동안은 인공지능 기술과 금융을 단순히 접목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설명 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를 추구하는 하이브리드형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증권의 자산관리 전문성과 디뉴로의 기술력을 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