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 셀트리가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 27만 명을 넘었다. <메디포스트> |
메디포스트가 운영하는 제대혈은행이 제대혈 보관 고객을 27만 명 이상 확보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셀트리에 보관된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수가 27만 명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을 말한다. 혈액 성분을 만드는 조혈모세포와 연골, 뼈, 근육을 형성하는 간엽 줄기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제대혈을 보관한 가족은 아기 본인이나 다른 구성원이 난치병에 걸렸을 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다.
셀트리는 2000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시장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셀트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에 관해 국내외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제대혈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모든 예비맘들이 출산 전 소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대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