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1월24일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있는 자동차부품기업 남양넥스모에서 생산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업은행>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첫 해외 출장을 마쳤다.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1월30일 귀국했다고 3일 밝혔다.
윤 행장은 11월23일 출국했다. 폴란드, 영국, 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중소기업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행장은 동유럽 진출거점으로 계획하고 있는 폴란드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에 진출 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지통화 대출, 외환거래, 자금이체 등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폴란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곳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다.
동유럽 진출 거점으로 계획 중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폴란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다.
영국에서는 ‘핀테크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레벨39’를 방문해 혁신·창업 기업의 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기업은행 런던지점을 찾아 추후 동유럽 진출에서 시너지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전략 전반을 점검했다.
윤 행장은 프랑스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방문해 사무차장 및 중소기업 담당 국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탄소중립 등 녹색 전환 이슈와 중기금융 지원 및 인력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행장은 “이번 출장에서 유럽 영업전략을 점검하고 OECD와 중기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OECD와 협력 강화를 위해 12월에 출범하는 ‘OECD 중기금융 지식공유 플랫폼’ 활성화에도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