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가 늘며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정적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늘어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2022년 마케팅비용 지출과 감가상각비가 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가 늘어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가입자를 2021년 말에 461만 명, 2022년에는 611만 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배당금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2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높일 것이다”며 “이익 증가와 늘어나는 배당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2021년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 200원과 연말배당 350원을 합쳐 55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의 30%를 배당금으로 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4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7855억 원, 영업이익 1조2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