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이 11월25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증권이 민간투자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에 힘을 보탠다.
KB증권은 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과 25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우리 경제 ESG인프라 확충의 촉매역할을 담당할 ESG 민간투자사업의 투자 촉진 및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 노하우 및 네트워크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첫 지원으로 12월 발행 예정인 ESG 유동화채권 2800억 원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사업에 투자한다. 해당 채권은 민간투자사업 최초의 보증부 ESG인증 채권으로 한국신용평가 ESG 'SB1'등급(채권 사회부문 1등급)을 받았다.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환경영향(E)‧사회편익(S)‧책임경영(G)이 사업 전반에 걸쳐 철저히 관리되는 대표적 민관합동 ESG 프로젝트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역할을 알리고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ESG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ESG투자분야를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KB증권은 앞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서 진행되는 민간투자사업의 ESG에서 적극적 투자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