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마이데이터사업 전면 시행에 힘입어 데이터부문 매출 비중이 간편결제서비스 등을 포함한 페이먼트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30%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쿠콘은 외형 성장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쿠콘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향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쿠콘은 마이데이터서비스 활성화에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며 “마이데이터사업이 시행되면 기업들은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에 대비해야 하는데 여러 플랫폼채널에 데이터 전송을 준비해야 하는 금융기관이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고 싶은 중소기업은 쿠콘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쿠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4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