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24 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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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국내 생활치료센터 등에 공급한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청이 24일 발표한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기존 지역별 거점 치료의료기관에 공급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현장에 확대공급한다고 밝혔다.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공급 확대로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 감소와 함께 전담병원 병상 가동에 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치료기관으로부터 공급신청을 받아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렉키로나를 확대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렉키로나 공급 확대가 위중증 이환 감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위주의 공급을 늘리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환영하며 셀트리온도 렉키로나가 코로나19 치료에 적극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