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로 최강혁·손상락 선정

▲ 제 17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인 최강혁 디자이너(왼쪽), 손상락(오른쪽) 디자이너.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 17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의 수상자로 패션 브랜드 ‘강혁(KANGHYUK)의 최강혁·손상락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시작한 국내 패션디자이너 후원사업이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사업활동을 지원한다.

최강혁·손상락 디자이너는 폐기된 자동차 에어백, 나일론, 폴리에스테를 활용해 인공·소재·균형의 콘셉트로 남성복을 디자인하고 있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심사단은 강혁이 소재연구, 컬렉션 상품, 해외시장 유통망 등을 바탕으로 창의성에 기반해 고유의 정체성을 구축해간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 매장에서 12월9일까지 강혁 브랜드의 전시회를 연다.

최명구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시국에도 K-패션을 이끌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인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패션역사에 남을 실력파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