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미국 정재계 인사 만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집중 논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21 15:5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미국 정재계 인사 만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집중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미국 워싱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정재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반도체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부회장은 19일 백악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문제 해결방안과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기업 인센티브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공장 투자를 사실상 결정하고 백악관에 설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0조 원)을 투입해 미국에 파운드리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공장 부지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가 유력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르면 이번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18일에는 연방의회에서 반도체 인센티브 법안을 담당하는 핵심 의원들을 만나 관련 법안 통과 등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워싱턴DC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서부로 이동해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기업 경영진과 만났다.

20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차세대 기술협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은 2016년 7월 선밸리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나델라 CEO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나델라 CEO가 방한했을 때도 만나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분야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또 아마존을 방문해 차세대 유망산업 전반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기술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 스마트TV에 인공지능 알렉사를 제공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분간 미국에 머무르며 현지기업 경영진과 회동을 이어간다. 이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선밸리콘퍼런스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