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고승범 바젤 금융안정위 총회 비대면 참석,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1-19 11:0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국제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18일 오후 6시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과거 금융위기의 이면에는 과도한 부채 누적이 자리 잡고 있었다”며 “늘어난 글로벌 부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승범</a> 바젤 금융안정위 총회 비대면 참석,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고 위원장은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위기가 모두 과도하게 누적된 부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고 봤다.

그는 “최근 과도한 부채와 자산 가격 상승 등으로 금융 불균형이 누적됐다”며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의 상호연계성이 강화되면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가 사이의 전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금융안정위원회(FSB) 중심의 국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금융안정위원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참여한 주요 20개 국가를 주축으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논의하는 기구다. 금융안정위원회 총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의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당국의 수장 등이 참여한다.

금융안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과도한 부채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돕기 위해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안정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비롯해 비은행 금융중개, 디지털혁신, 기후변화, 가상자산 이용에 따른 금융시스템 취약성 증가 등에 따른 과제도 논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