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제품이나 각종 서비스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550m
2 규모의 2층 건물에 ‘홈IoT익스피리언스랩(Home IoT eXperience Lab)’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 LG전자 연구원들이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서 스마트가전들을 활용해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다. < LG전자 > |
홈IoT(사물인터넷)익스피리언스랩은 실제 주거공간처럼 거실, 주방, 침실,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있고 곳곳에 LG전자 스마트가전들이 배치되어 있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실외에 가전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실외 검증을 위한 테라스 공간도 마련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스마트가전과 LG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 사이의 연동, 공기질 관리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등 건물관리시스템(BMS), 가정용 사물인터넷(홈IoT) 등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 와이파이, LTE(롱텀에볼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제품이나 LG씽큐 앱을 구동하는 스마트폰이 네트워크 공유기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검증하기에도 적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부사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고 완성해야 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