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16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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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이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마쳤다. 이 컨소시엄은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넥스트사이언스 등 그룹사로 이뤄졌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1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안기홍 에이치엘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 에이치엘비 로고.
이날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문정환 에이치엘비 부사장,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 임창윤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신규 이사로 합류했다.
회사이름은 ‘지트리비앤티’에서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로 변경했다.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는 기존 보유자금에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투자금까지 더해 1천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만큼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약 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기홍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주주총회가 잘 마무리되며 주주들의 오랜 염원인 자금조달과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다”며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가 에이치엘비그룹의 일원이 된 만큼 그룹의 전폭적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반드시 성공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이사회 의장 선임 이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레터에서 “이사회 의장으로서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를 훌륭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믿고 기다려 준 보람이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