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2022년 1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인상한다. 

CJ대한통운은 2022년 1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소형 택배기준 택배비를 50원 인상하기로 하고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내년 1월부터 기업고객 택배비 인상, 개인고객은 동결

▲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상폭은 택배 크기에 따라 최소 50원에서 최대 1천 원이다.

대부분 택배는 50∼100원 인상되며 최종 인상폭은 개별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개인고객 택배비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기업고객도 내년 1월 인상분 이외에 추가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계약단가 현실화로 확보되는 재원은 사회적 합의 완전이행을 위한 비용과 택배 종사자 작업환경 개선, 첨단기술 도입,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미래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