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셀트리온과 미국 제약회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관한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11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 약물자문위,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승인 권고

▲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 <셀트리온>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코로나19 치료에 쓰일 수 있게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10월 초 유럽의약품청에 렉키로나의 판매승인을 신청했고 유럽의약품청은 2개월 안으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월례 치료승인위원회에서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의 승인을 논의해 이날 승인을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