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신용점수 비교서비스를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1일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KCB) 등 두 곳의 신용점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신용평가기관 두 곳 신용점수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 현대카드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


금융사들은 금융상품 가입심사를 진행할 때 두 신용평가기관의 신용점수를 모두 참고한다.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가 신용점수를 측정할 때 항목별로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인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대부분 서비스는 둘 중 한 곳의 신용점수만 보여줬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대출 등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별도의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해야 했다. 

현대카드 내 신용점수 비교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줘 NICE와 KCB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용점수 변동 이력은 물론 개인의 신용정보를 얼마나 조회했는지 신용정보 조회 이력정보도 제공한다. 

현대카드 고객은 신용점수 비교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12월에 출시할 마이데이터서비스에서도 카드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신용정보를 등급화 해 신용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다양한 데이터가 추가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