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지주 임직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25일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
농협금융지주가 임직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농협금융지주는 ESG 아이디어 공모전 ‘ESG 뇌쓰자’를 개최하고 친환경성. 독창성,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최종 9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은 25일 그룹 ESG 전략 협의체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고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사업전략부문 1위 선정작은 NH투자증권 이양희 부장의 ‘범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구체적 사업구조도를 제시했다.
대고객부문 1위 선정작은 농협은행 진현선 계장이 내놓은 ESG금융상품인 ‘NH 올바른 지구(G9) 카드, 적금’이 뽑혔다. 환경을 위한 9가지 혜택 등 세부 구조 설계로 상품화 가능성이 높고 친환경소비문화 확산효과까지 고려해 선정됐다.
조직문화부문 1위 선정작은 NH투자증권 김수동 대리의 임직원 전용앱을 통한 걷기 캠페인 ‘워크 트리(Walk Tree)’다.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고 나무가 자라는 시각효과 등 보상요소 등이 높게 평가됐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 추진 공감대가 자리잡아 임직원들의 공모전 참여로도 이어졌다”며 “수상작뿐 아니라 응모작 모두를 연관 부서에 이관해 실제 사업 추진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ESG는 경영 그 자체로서 농협금융의 조직문화에 완전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