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국가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한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11월1일부터 닷새 동안 ‘한국-WIPO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인증과정은 개발도상국 지식재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적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과정에는 클린턴 프란시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 교수와 박성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재산대학원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허청은 미국 스타트업 개더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교육과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수강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교육장에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춰 글로벌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