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양면발전 태양광기술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태양광기술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태양광기술, 국가 R&D 100선에 뽑혀

▲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해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개발 과제 가운데 핵심적 기술 100건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월 개발한 양면발전 태양광기술은 전면과 후면패널을 모두 활용해 기존 단면발전모듈보다 발전효율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모듈사업을 통해 2020년 기준으로 매출 약 410억 원을 거둬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1월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방음터널용 양면 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