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완성차 생산차질에 영향을 받아 3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제품 구성비를 개선해 영업이익은 대폭 늘었다.

현대위아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00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6.8% 늘었다.
 
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 급증, 부품사업 체질개선 덕분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현대위아는 “3분기에 완성차 생산차질로 차량부품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부품사업에서 제품 믹스(구성비) 개선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차랑부품사업에서 3분기 매출 1조577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다.

기계사업에서는 매출 1930억 원, 영업손실 80억 원을 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증가했고 적자를 지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