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청약을 신청하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9일부터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도 1, 2순위 등 주택청약을 신청할 때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2021년 초부터 '국세청 홈택스', '정부24'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택스', '복지로' 등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계열사 및 공공기관 연계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활용범위를 확대해 최근 가입자 9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32여 개의 공공서비스에 KB모바일인증서가 도입됐고 하반기도 공공웹사이트에 공공간편인증이 확대되고 있어 KB모바일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이 이용하는 청약홈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과 협력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