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국제기구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협회’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뽑혀

▲ CJ대한통운 직원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통해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2019년과 2020년 SDGBI 국내지수에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

SDGBI는 UN SDGs협회가 주관하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기반 경영분석지수로 UN경제사회국과 UN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소개된 국제적 ESG평가지표다. 

올해는 세계 3천 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303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CJ대한통운은 사회 및 환경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장애인이 참여하는 ‘블루택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택배’ 등 택배 상생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에 동참해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1600여 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3월과 5월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2천 장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파렛트 300개를 물류현장에 상용화했다. 

친환경보냉용기, 자동포장 원터치박스 등 친환경 물류자재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현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ESG경영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글로벌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