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논란이 됐던 '주당 100시간 근로' 발언에 관해 해명했다.

20일 장 의장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 5주년 기념 온라인 콘퍼런스 ‘더 창업가’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와 대담하며 “많은 분이 ‘주당 100시간’을 얘기하면 남이 강요해서 착취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당신의 인생에 어떤 순간을 몰입할 수 있다면 스스로 선택하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의장 장병규 "주당 100시간 근로 발언은 몰입의 의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앞서 장 의장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혁신을 위해서는 주당 100시간 일할 정도로 몰입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꼭 바로잡고 싶은 것은 주당 100시간은 각자 선택이라는 것이다”며 “각자의 인생 중에 한 번, 주당 100시간의 인생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도 우리 사회의 멋진 구성원이라는 걸 양해해달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