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0.91%(0.75달러) 오른 배럴당 82.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올라 7년 만에 최고, 겨울철 난방용 원유 수요 증가 가능성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89%(0.75달러) 오른 배럴당 85.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겨울철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탄과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겨울철 난방을 위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미국 여행 제한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원유 수요 증가에 더 힘을 싣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