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친환경원료를 사용해 만든 바이오PET 소재의 우수성을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환경부로부터 바이오PET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PET 생산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표지 인증(EL727)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롯데케미칼 바이오PET.
환경표지는 동일한 용도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제조·유통·폐기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환경친화적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부 공인인증이다.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롯데케미칼의 바이오PET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를 원료로 사용했다.
롯데케미칼은 바이오PET 제조 과정에서 기존 PET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8% 줄였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뛰어난 가공성과 투명성을 지니고 있어 기존 PET와 동일한 품질을 보이면서도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환경을 향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바이오PET 매출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바이오PET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