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클래식 공연을 온오프라인에서 연다.
한화그룹은 12월7일부터 8일까지 ‘한화클래식 2021’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 '한화 클래식' 공연 관련 이미지. <한화그룹> |
이번 공연은 극장 내부 방역 수칙을 따라 전체 좌석 수의 절반만 관객을 받는다. 7일 공연만 일반 판매를 진행한다.
티켓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5천 원, A석은 합창석 일부 포함 2만 원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무료시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공연 당일 정경영 교수의 프리뷰 해설도 진행된다.
올해 공연에는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국내외 바로크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요하네스 리르타우어가 악장을 맡았고 테너 홍민섭과 베이스 김승동, 카운터테너 정민호 등이 함께 공연한다.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는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인 독일의 J.S 바흐와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페르골레지 작품을 선보인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및 페르골레지의 '서 계신 성모(Stabat Mater)'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독일에서 귀국한 소프라노 서예리는 맑은 음색과 정확한 음정, 또렷한 발음, 학구적 해석 등을 갖춘 성악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클래식은 올해 9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고음악의 거장들을 초청해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아티스트 초청이 어려워지면서 세계적 고음악 소프라노 임선혜, BBC 카디프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김기훈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