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그룹, 원익그룹과 손잡고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확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0-11 12:0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 원익그룹과 손잡고 암모니아 기반 수소사업 확대
▲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왼쪽 첫번째)가 8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왼쪽부터) 손영창 한화임팩트 부사장과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김채빈 원익홀딩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이 원익그룹과 함께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사업을 확대한다.

한화글로벌부문과 한화임팩트는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한화와 원익 수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현재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뿐 아니라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회사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후 대규모 수소 생산 및 공급시설 구축도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한화그룹은 최근 수소를 신사업으로 결정해 그룹 전반에 걸쳐 수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기존에 암모니아를 취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분해해 국내에 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임팩트는 미국과 네덜란드 에너지기업을 인수해 LNG(액화천연가스) 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협약을 통해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맹윤 한화글로벌부문 대표는 “앞으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원익과 협력해 그린수소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