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자율규범)인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고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협력체다.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검증을 받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더해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이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협력 캠페인이다. 글로벌기업 800여 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세계가 함께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금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