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에서 소비경기 둔화에 따라 물동량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한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HMM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HMM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HMM 주가는 2만9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양 연구원은 “2021년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4289포인트를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미국의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나타나기 전에는 달아오른 컨테이너시황이 누그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HMM 주가는 중국의 전력난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크게 조정받은 상황이지만 견조한 업황과 실적을 감안할 때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MM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9630억 원, 영업이익 6조3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2.1%, 영업이익은 5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